CCTV·안전요원 전무 “순찰체계 구축 필요”
CCTV·안전요원 전무 “순찰체계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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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찾은 북방면 하화계리 홍천강 사고 현장은 아무런 통제 없이 출입이 가능했으며, 진입로에 물놀이 금지 표지판만 설치돼 있다. 유승현 기자
“매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데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19일 오전 홍천 북방면 하화계리 인근. 며칠 전 10대 소년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사고 현장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고요했다. 사고 현장을 둘러봐도, 관리 인력은 보이지 않았으며 강 너머에 ‘수영 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진입로에 ‘물놀이 금지’ 표지판이 전부였다. 이곳은 물놀이 관리지역이 아닌 곳으로 안전요원이나 CCTV가 없다.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은 “여기가 사고 난 곳인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최근할머니
3년간 홍천강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200건으로 강원도 영서지역에서 춘천(272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최근 3년간 수난사고 사망자는 14명, 올해에만 벌써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홍천강은 총 길이 143㎞에 달하며, 수심은 얕게는 1m 미만에서 깊게는 4~5m에 이른다. 강변을 따라 밤벌유원지, 팔봉산유원지, 크고 작은 펜션과 캠핑장이 즐비하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변동금리
다. 여름철이면 연간 40만~50만명이 찾는 대표적 피서지다. 그러나 이곳은 동시에 ‘수난사고 상습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특히 홍천강이 도심을 가로 지르는 4㎞ 구간은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이기도 하다. 이 구간 중 단 400m만이 ‘물놀이 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홍천군은 홍천강 전체 중 85곳을 물놀이 안전지역으로 지정, 안전요원 120여명이우리은행 사업자대출
투입돼 있다. 하지만 그 외 구간은 여전히 통제가 어려운 사각지대다. 주민들은 “매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데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고 지적했다. 유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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